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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아쉬운 5번째 등판 PIT전 ⅔이닝 2실점
입력 2013-09-25 11:34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5번째 등판 무대를 아쉽게 치렀다.
임창용은 25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1-4로 뒤진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2피안타 3볼넷(1고의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 됐다.
컵스는 선발 루신이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강판되는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투수 라일리에 이어 임창용이 5회부터 마운드에 올랐으나 힘든 여건은 지속됐다.
임창용이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전에 팀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2/3이닝 2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1-4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선두타자 앤드류 멕쿠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말론 버드-가비 산체스에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무사만루 위기에 몰린 임창용은 러셀 마틴은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페드로 알비레즈에게 왼쪽 2루타를 허용하면서 2,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대타자 네일 워커를 고의 사구로 걸러 1사 만루에 또다시 몰린 임창용은 게릿 콜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2사까지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컵스 벤치는 임창용의 교체를 결정했다.
이날 임창용의 최고 구속은 90마일이었으며 34개의 투구중 스트라이크는 13개에 불과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2.70에서 6.75로 급등했다.
컵스는 6회말 1점을 추가해 2-6으로 뒤쳐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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