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성평등정책 가장 잘 실천한 지자체 어디?
입력 2013-09-25 10:49 
양성평등정책을 가장 잘 실천하는 지자체로 경기도가 선정됐다.

도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3 전국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 성별영향분석평가 결과와 정책개선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실시됐다.

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제정했으며,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시 장애여성과 남성의 균등한 참여와 성차를 반영해 운영토록 한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양성평등과 관련된 법적 근거를 다수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등록률이 낮은 남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여성 독거노인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양성평등에 기반한 제도 개선도 도입했다.


도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성평등 취약분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생활 생활밀착형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책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정부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차별적 요인을 분석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2005년부터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매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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