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국회선진화법 개정론 군불…민주, 현장 투쟁 강화
입력 2013-09-25 10:09 
【 앵커멘트 】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아직 합의하지 못하는 정치권은 오늘(25일)도 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발목 잡기를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 움직임을 본격화했고, 민주당은 원내외 병행 투쟁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여야가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뭐 이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대신, 여야는 각자 노림수에 충실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을 이유로 야당이 국회를 발목 잡고 있다며, 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합의를 이뤄내는 지혜가 없이는 의회민주주의는 꽃을 피울 수 없다며 여야가 이 법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당내 법조계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회선진화법 개정 TF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안팎에서 여당의 국정파탄에 대한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오늘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에서 첫 회의를 열렸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시간 깨어있는 민주당은 도탄에 빠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려내는 희망의 등불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내 투쟁에도 최선을 다한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있을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도 전국순회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엔 성남시청에서 민주·민생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하고, 오후엔 수원과 안산의 민생 현장을 연달아 방문합니다.

김 대표는 오늘은 비정규직 문제와 영유아 보육 문제를 집중 거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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