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제일모직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입력 2013-09-25 09:43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박준현 토러스 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최근 제일모직을 둘러싼 이슈는?

【 박준현 차장 】
여러 개의 의류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제일모직이 패션 사업 부문을 에버랜드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일모직은 신소재사업에 새로 뛰어들 예정인데 전자소재, 케미칼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결정은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번 양도 결정으로 어제 제일모직의 주가가 3% 넘게 상승해 패션 사업 부문 이관 결정이 동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제일모직은 최근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업체인 노바엘이디를 인수하고 미국의 투자자문사 ‘블랙록 펀드의 지분 5%를 매입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박준현 차장 】
제일모직이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기겠다는 발표에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제일모직의 이번 결정은 향후 주가에도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어제 같은 경우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3.26% 오른 9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제일모직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개인들이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앵커 멘트 】
제일모직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박준현 차장 】
제일모직의 사업변신이 향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부신한 실적을 나타냈던 패션사업 부문이 정리되며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됐기 때문인데 특히 1조 500억 원의 매각대금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추가투자가 가능해졌고, 이번 매각으로 IT 사업부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3분기에 전자재료 및 케미카사업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목표가는 11만원,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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