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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번개' 볼트와 2016년까지 계약 연장…후원 금액은?
입력 2013-09-25 09:37  | 수정 2013-10-08 14:09
독일의 스포츠전문용품 제조업체인 푸마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와의 후원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했습니다.

 각종 외신들은 푸마가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볼트에게 연간 107억원(1천만 달러)을 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마는 볼트가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기부터 지금까지 10년간 후원해오고 있는데 2010년 합의한 후원 계약은 올해 만료됩니다.

 볼트가 내년부터 푸마에서 받을 액수는 종전 계약 때보다 연간 100만 달러(10억7천만원)가 오른 금액입니다.

 
 볼트는 푸마에서 받는 지원 금액 이외에도 대회 초청료, 상금, 광고수입 등으로1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 올해에도 2천400만 달러(258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마는 또 볼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퇴하지 않고 201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도 뛰면 역시 1천만 달러를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볼트가 은퇴하더라도 그에게 자사 홍보대사로 연간 400만 달러(43억원)를 지급할 뜻을 밝히는 등 푸마는 사실상 볼트의 종신 스폰서를 자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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