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관상’, 수익 50% 기부 협약 사실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3-09-25 08:46 
개봉 2주 만에 관객 700만명을 모으며 사랑받고 있는 영화 ‘관상의 제작사가 수익 50%를 기부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대표이사 주필호)은 영화 제작 단계였던 지난해 12월 영화의 수익 50%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재단 측은 흥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제작 단계에서 수익의 절반을 나누기로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제작사 측은 협약 당시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가 건강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 사실을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피터필름은 영화에 대한 제작사 수익이 최종 정산되는 시점에 순수익의 50%를 기부해 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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