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효숙 "헌재소장 공백 막으려 철회"
입력 2006-11-27 20:47  | 수정 2006-11-27 20:47
헌법재판소장 후보지명이 철회된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은 자신의 후보 수락의사 철회로 이번 사태가 종결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재판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이유로든 더 이상 헌법재판소장 공백상태가 지속되면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헌법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 업무에 막대한 지장이 생긴다며, 노 대통령에게 자신에 대한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청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 전 재판관은 국회가 다수결의 법리에 따라야 함에도 일부 의원들은 온갖 인신공격으로 사퇴를 집요하게 요구하다 물리적으로 의사를 방해했다며, 이런 행위야 말로 헌법재판소와 재판관의 권위와 독립을 저해하고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절대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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