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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호골’ 레버쿠젠, 컵대회 16강행
입력 2013-09-25 07:4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DFB 포칼 2라운드(32강) 분데스리가 2부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컵대회 2호, 시즌 3호 골.
8월 3일 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립슈타트를 상대로 이적 이후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정규리그 개막전인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한 달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이 지난 21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전반 종료직전 골을 넣은 크루소를 축하해 주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손흥민의 발이 빨라졌고 결과도 좋았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라르스 벤더의 짧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로스 타임 때 제바스티안 뵈니쉬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과 후반 44분 나온 시드니 샘의 쐐기골에 힘입어 빌레펠트에 2-0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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