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는 25일 자정 정규 2집 앨범 수록곡 전곡을 온라인 음원 사이트 통해 공개했다.
공개 직후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순위가 요동치기 시작, 불과 한 시간 사이에 버스커버스커의 신곡 음원으로 완벽하게 대체됐다.
국내 최대 음원 포털 멜론의 경우, 1위부터 9위까지 버스커버스커가 신곡으로 줄을 세웠다.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시작으로 ‘잘할 걸, ‘사랑은 타이밍, ‘가을밤, ‘시원한 여자, ‘그대 입술이, ‘밤, ‘아름다운 나이, ‘줄리엣이 뒤를 이었다.
기존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곡들은 뒤로 쑥 밀려났다. 임창정의 ‘나란놈이란이 멜론 10위에 랭크됐으며 그 뒤로 소유&매드클라운의 ‘착해 빠졌어, t윤미래의 ‘터치 러브, 포맨 신용재의 ‘입만 살아가지고가 포진했다. 버스커버스커 뒤로 줄을 서시오”와 같은 판세가 연출된 셈이다.
차트뿐 아니라 버스커버스커 및 앨범 수록곡 곡명은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대거 포진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예견됐던 수순이지만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파급력이라는 반응이 크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내달 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0월 20일 대구 엑스코, 11월 1, 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