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서 5-4, 신승을 거두고 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이로써 71승 47패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더 벌렸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쳐 12승(8패)째를 거뒀다. 김태완이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 정형식이 1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박한이, 박석민, 최형우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이 2회 집중력있는 공격을 펼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강봉규가 11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삼성은 김태완의 투수 왼쪽 방면의 번트안타로 기회를 이은 이후 이정식의 투수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을 더 진루했다. 이어 등장한 정형식이 깔끔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3-0.
기세를 탄 삼성은 5회 최형우의 홈런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최형우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여건욱의 가운데 높게 몰린 2구 145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열흘만의 홈런이자, 시즌 27호 홈런.
SK도 홈런포로 맞불을 놨다. 윤성환이 5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던진 5구 138km 직구가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윤성환은 이어 2사를 잘 잡았으나 후속 정상호에게 던진 4구 138km 높은 직구를 통타당해 비거리 105m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삼성도 6회 김태완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도망갔다. 김태완은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여건욱의 12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5호 홈런이었다.
홈런포로 뜨거워진 경기는, 종반 다시 홈런포로 불이 붙었다. SK는 김강민의 추격 홈런으로 2점차까지 삼성을 따라붙었다. 김강민은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윤성환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9호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분위기를 탄 SK는 구원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박재상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린 이후, 박진만의 왼쪽 번트안타와 정상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차까지 삼성을 추격했다. 하지만 후속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진만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8회 쐐기점을 뽑아, SK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1사 후 성의준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고, 이상훈이 SK의 세 번째 투수 진해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었다. 이어 정병곤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주자는 1사 만루가 됐다. 삼성은 1사 만루의 기회서 정형식이 1루 방면의 강한 땅볼을 ??려 1점을 더 추가, 스코어를 6-4로 벌렸다.
삼성은 이어 안지만과 오승환이 SK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one@maekyung.com]
삼성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서 5-4, 신승을 거두고 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이로써 71승 47패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더 벌렸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쳐 12승(8패)째를 거뒀다. 김태완이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 정형식이 1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박한이, 박석민, 최형우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이 2회 집중력있는 공격을 펼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강봉규가 11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삼성은 김태완의 투수 왼쪽 방면의 번트안타로 기회를 이은 이후 이정식의 투수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을 더 진루했다. 이어 등장한 정형식이 깔끔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3-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김태완의 맹타와 선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7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SK도 홈런포로 맞불을 놨다. 윤성환이 5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던진 5구 138km 직구가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윤성환은 이어 2사를 잘 잡았으나 후속 정상호에게 던진 4구 138km 높은 직구를 통타당해 비거리 105m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삼성도 6회 김태완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도망갔다. 김태완은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여건욱의 12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5호 홈런이었다.
홈런포로 뜨거워진 경기는, 종반 다시 홈런포로 불이 붙었다. SK는 김강민의 추격 홈런으로 2점차까지 삼성을 따라붙었다. 김강민은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윤성환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9호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분위기를 탄 SK는 구원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박재상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린 이후, 박진만의 왼쪽 번트안타와 정상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차까지 삼성을 추격했다. 하지만 후속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진만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윤성환은 6이닝 3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삼성은 이어 안지만과 오승환이 SK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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