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화이’ 김윤석 “어려운 연기에 시나리오 한 번 고사했었다”
입력 2013-09-24 18:01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김윤석이 ‘화이 시나리오를 받고 처음 거절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시 을지로 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감독 장준환·제작 나우필름 이하 ‘화이)의 시사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처음에 ‘화이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힘들어 한 번 고사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다시 읽어보고 장준환 감독과 대화를 나눈 끝에 결국 석태를 연기하게 됐다”며 석태는 위선과 위악을 가진 인물이다. 나는 두 가지로 석태를 접근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화이를 위선에서 끄집어내고 위악으로 만들려고 한다. 비록 아빠는 괴물에서 머물렀지만 아들 화이는 위선과 위악을 넘어서 좀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처절할 정도로 화이를 단력 시키고, 그 외의 어떤 것도 내 마음속에 들어왔던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이번 영화에서 어떤 순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냉혹한 카리스마가 가득한 범죄자 아빠 석태역을 맡았다.

배우 김윤석이 ‘화이 시나리오를 받고 처음 거절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김승진 기자
한편 ‘화이는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여진구,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10월 9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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