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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 터졌다”…‘송포유’ 폴란드 클럽 후기 논란
입력 2013-09-24 13:37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송포유가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온라인상에 ‘송포유 일진 해외원정 지원프로그램이라는 제목과 함께 ‘송포유에 출연 중인 한 학생의 SNS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한 학생이 지난 14일 작성한 게시물이 담겨있다. 학생은 폴란드 클럽 좋구만 굿”이라고 글을 올린 후 폴란드 클럽 5시에 마감인데 7분 남았다. 이제 폴란드의 밤도 지나가는구나. 한국 가서 소주나 X나게 빨아야지”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15일에는 오늘 한국으로 가는데 좋은 추억 너무 많이 쌓고 가는 구나. 너무 행복하다”고 적어 이틀간 폴란드에 머물렀음을 알렸다.

지난 21일 추석 특집으로 첫 방송된 ‘송포유는 위기의 청소년들이 멘토로 나선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의 지도를 받아 폴란드에서 국제합창대회에 도전하는 3부작 프로그램이다. 이승철과 엄정화는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학생들과 합창단을 꾸렸다.

합창 대회에서 이긴 한 팀은 지난 12일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했다. 이에 문제의 학생이 클럽 출입을 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확실하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

사진=온라인게시판, 송포유 포스터
앞서 ‘송포유는 방송을 통해 문제아 학생 미화라는 오명을 얻었다. 음주, 폭행, 흡연은 물론 문신 등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 하지만 SBS 측은 ‘송포유 3부를 보면 학생들이 눈물 흘리면서 참회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가 남았으니 방송을 보고 이야기 해 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송포유의 마지막 회는 오는 26일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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