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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리포트] 최태원 SK회장, 글로벌 경영 본
입력 2006-11-27 15:02  | 수정 2006-11-27 15:02
최태원 SK회장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미국, 중국, 베트남에 이어 중동을 방문해 중동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그룹은 미래성장동력을 해외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영토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미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선정했고, 아시아국가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 중동, 중앙아시아로 잡았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은 올해초 미국을 방문했고,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 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주관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SK이사회를 가진 최회장은 모하메드 알하밀리 차기 OPEC회장 내정자 등 중동 석유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7대 거점 가운데 아직 탐색단계인 일본과 인도, 중앙아시아를 제외한 4개 국가를 모두 방문한 것입니다.

이같은 글로벌 경영 덕분에 SK는 최 회장 취임 전인 1997년에는 수출액이 3조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0조원의 벽을 돌파했습니다.

또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석유제품 전체 매출의 53%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현지 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기준과 지역적 정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의 주력사업인 에너지와 통신분야는 각국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SK그룹의 해외시장 진출은 제조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출과는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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