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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상욱, 욱도한에서 따도한으로…캐릭터 온도변화
입력 2013-09-24 09:49 
[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까칠하고 냉철한 김도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상욱이 차가운 ‘욱도한에서 따뜻한 김도한 ‘따도한으로 온도변화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공황장애를 가지게 된 어린 환자 영서가 박시온(주원 분)의 청진기를 완강하게 거부하자, 김도한(주상욱 분)이 직접 나서 귀여운 노란 판다 청진기로 진찰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한은 환자와 눈높이를 맞춘 온화한 눈빛과 말투로 영서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그와 동시에 박시온(주원 분)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판다 청진기를 지금까지 소중히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자신이 했던 일들에 대해 후회하고 아파하는 채경(김민서 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지금까지 다소 냉정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굿 닥터에서 까칠하고 냉철한 김도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상욱이 차가운 ‘욱도한에서 따뜻한 김도한 ‘따도한으로 온도변화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굿 닥터 속 김도한은 자신의 제자들에게는 카리스마 넘치고 차가운 교수님, 약혼녀인 채경에게는 무뚝뚝하면서 일 밖에 모르는 남자였던 인물. 그만큼 이성적이고 차가웠던 주상욱은 자상한 의사선생님의 면모와 눈물을 흘리는 연인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모습으로 끝이 없이 다양한 양파 같은 매력을 계속해서 그려내고 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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