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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종료
입력 2013-09-24 07:37  | 수정 2013-09-24 09: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뉴욕 양키스의 좌완투수 C.C 사바시아(33)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사바시아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사바시아는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1실점 승리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회복에는 최소 8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여러모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다. 사바시아는 32번의 선발 등판서 14승 13패 평균자책점 4.78의 그답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 4.78은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이다.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종료한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양키스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양키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1장을 두고 벼랑 끝 혈투를 이어가고 있다. 경우에 따라 1경기 필승카드로 내밀어야 할 사바시아라는 카드를 잃었음을 물론, 포스트시즌 마운드 구상에도 큰 자질을 빚게 됐다.
사바시아는 13시즌 동안 6번의 올스타에 올랐고 200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클리블랜드와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는 동안 415번의 선발 등판서 2775⅓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함과 강력함을 자랑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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