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 출전해 해외파는 물론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거두는 등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지만 정작 국내 무대 단 1승도 없다.
최근 브리티시여자오픈부터 그랜드슬램(한 시즌 메이저 4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최근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충분한 휴식으로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박인비의 우승 경쟁은 쉽지만은 않다.
디펜딩 챔피언인 ‘맏언니 박세리(36.KDB)를 비롯해 세계랭킹 5, 6위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26.SK텔레콤),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공동 6위를 차지한 최운정(23.볼빅)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파들도 자신들의 텃밭인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그 선봉에는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김세영(20.미래에셋)이 나선다.
김세영은 최근 한화금융클래식과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물오른 샷 감을 자랑하고 있다.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 1위 및 평균타수 1위(71.04타), 톱10 피니시율 1위(66.67%)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도 각종 기록 부문에서 정상을 지키는 것을 보여주듯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세리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허윤경(23.SBI)도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허윤경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공동 9위와 7위를 차지하는 등 물오른 경기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시즌 2승을 거둔 김보경(27.요진건설)과 김효주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리고 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19.하이트진로), 김하늘(25.KT), 양수진(23.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등 전통의 강호들도 치열한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yoo6120@maekyung.com]
박인비는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 출전해 해외파는 물론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거두는 등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지만 정작 국내 무대 단 1승도 없다.
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국내 무대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박인비의 우승 경쟁은 쉽지만은 않다.
디펜딩 챔피언인 ‘맏언니 박세리(36.KDB)를 비롯해 세계랭킹 5, 6위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26.SK텔레콤),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공동 6위를 차지한 최운정(23.볼빅)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파들도 자신들의 텃밭인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그 선봉에는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김세영(20.미래에셋)이 나선다.
김세영은 최근 한화금융클래식과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물오른 샷 감을 자랑하고 있다.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 1위 및 평균타수 1위(71.04타), 톱10 피니시율 1위(66.67%)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도 각종 기록 부문에서 정상을 지키는 것을 보여주듯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세리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허윤경(23.SBI)도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허윤경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공동 9위와 7위를 차지하는 등 물오른 경기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시즌 2승을 거둔 김보경(27.요진건설)과 김효주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리고 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19.하이트진로), 김하늘(25.KT), 양수진(23.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등 전통의 강호들도 치열한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