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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2세만 출연하는 프로그램 파일럿 방송
입력 2013-09-23 18:01 
MBC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SBS '붕어빵' 등 방송가에서 연예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연예인 2세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파일럿으로 제작돼 방송한다.
24일 방송하는 MBC '숨은보물찾기 용감한 형제들'(파일럿)은 남희석, 유태웅, 이운재의 자녀들이 낯선 도시 통영에서 보물을 찾아 떠난다는 콘셉트의 로드 미션 버라이어티다.
이제껏 학교와 학원갈 때 항상 데려다주었다는 축구선수 이운재의 삼남매, 윤아(11세)-소윤(9세)-윤우(6세)가 ‘남매팀으로 출연하고, 터울이 많아 언니를 엄마처럼 의지해온 남희석의 두 딸, 보령(12세)-하령(6세)이가 ‘자매팀, 연년생인 데다 남자들끼리 자라 말이 없는 유태웅의 재동(9세)-희동(8세)과 재민(6세), 세 아들이 ‘형제팀으로 나선다.
제작진은 사회가 워낙 험악하다보니 과잉보호가 세상에 익숙해진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과잉보호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숨은 보물 찾기 용감한 형제들'은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형제끼리 도전한 의미도 크다. 동생 챙기기에 서툴렀던 아이들도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더욱 각별해지는 형제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촬영을 위해 부모가 가까이서 LTE로 도전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고, 통영시청 관계자들도 도움을 많이 주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4일 오전 10시 5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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