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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식지 않은 ‘일밤’ 열기…MBC ‘비밀군사우편’ 시청률 1위
입력 2013-09-23 14:37 
[MBN스타 금빛나 기자] 추석에도 ‘진짜 사나이들이 들려주는 군대 이야기의 인기는 여전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지난 18일부터 22일 추석 연휴동안 방송됐던 추석특집 프로그램 1위는 MBC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우편(이하 ‘비밀군사우편)이 차지했다.

20일 방송됐던 ‘비밀군사우편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출연자들의 추석 특집 토크쇼로 전국기준 15.0%을 기록, 추석특집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1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진짜 사나이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비밀군사우편은 ‘진짜 사나이의 미공개 영상과 함께 역대 부대에서의 멤버들 활약상, 기억에 남는 선후임 소개, 군대먹방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부모들이 보낸 손 편지와 영상 편지를 보내며 추석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샘 해밍턴 엄마의 등장이었다. 고향인 호주를 떠나 타국인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샘 해밍턴은 엄마의 등장에 감동의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지난 18일부터 22일 추석 연휴동안 방송됐던 추석특집 프로그램 1위는 MBC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우편(이하 ‘비밀군사우편)이 차지했다. 사진=진짜사나이 비밀군사우편 캡처
올 추석 아이돌들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 총 2부작으로 방영된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는 평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비밀군사우편의 뒤를 이어 MBC는 물론이고 지상파 추석특집을 통틀어 2위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됐던 1부에서 9.3%이라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아육대는 다음날 20일 8.1%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여전한 강세를 자랑했다

이번 추석으로 7회를 맞이한 ‘아육대는 남자 풋살 종목을 추가해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실제 축구선수출신의 구자명과 노지훈, 연예인 축구단으로 유명한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등을 주축으로 아이돌 스타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아육대의 꽃 육상 경기에서는 백퍼센트 상훈과 달샤벳 가은이 100m 달리기 1위로 골인하며 육상돌의 자리를 지켰고, 양궁은 B1A4와 레인보우가 새로운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MBC 추석특집 시청률 3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19일 방송된 ‘나가수 명곡 베스트10(이하 ‘나가수 베스트)이었다. 방송 전부터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부활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나가수 베스트는 7.9%를 기록하며, ‘나가수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22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추석에도 나혼자 산다 역시 일요일 11시대 방송임에도 6.5%의 시청률을 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19일 오전에 방송된 MBC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비록 낮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미혼모와 해외입양 문제 등을 유쾌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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