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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브’ 김선아, 헝클어진 헤어와 붉은피의 카리스마
입력 2013-09-23 09:49 
[MBN스타 여수정 기자] 김선아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제작 시네마서비스)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 파이브는 다섯이 모여야 완성되는 마무리까지 완벽한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생애 첫 스릴러에 도전하는 김선아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김선아는 누군가를 노려보는 듯한 눈망울로 이목을 끈다. 특히 분노와 절망이 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호기심을 높인다.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냈을 법한 거칠고 헝클어진 헤어컷과 귓볼을 타고 은밀하게 흐르는 붉은 피,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의 흔적들, 도무지 여배우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모습은 김선아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 ‘놈을 죽일 수만 있다면, 내 심장이라도 뜯어줄게라는 문구와 숫자5에 담긴 의미 또한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아는 ‘더 파이브에서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와 휠체어를 탄 채 소화하기 어려운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데뷔 이래 가장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표현해 냈다. 연기인생 17년 만의 완벽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아가 ‘더 파이브 티저 포스터에서 숨겨둔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사진=더 파이브 포스터
‘더 파이브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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