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향의 정 안고 '다시 일상으로'
입력 2013-09-22 20:00  | 수정 2013-09-22 21:14
【 앵커멘트 】
고향을 뒤로 한 채 올라오는 귀경길, 언제나 아쉬움이 크죠?
그래도 모처럼 부모님을 뵈었다는 기쁨에 발거움이 가벼웠고, 미리 올라온 가족들은 도심 속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 기자 】
명절을 맞아고향집을 찾았던 사람들.

꿀맛 같은 시간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치고 역에 나왔습니다.

진한 아쉬움에 서로 껴안으며 다음 명절을 기약합니다.

▶ 인터뷰 : 안민경 / 경기 용인 마복동
- "많이 아쉽고요. 자주 못 보는데 연휴가 길었던 만큼 부모님한테 열심히 하고 올라가서 기분은 좋아요."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은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고향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형지 / 서울 군자동
- "홀가분한 마음도 있고, 정겨운 마음도 있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반갑고 좋았어요."

도심 속 공원에는 일찍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도 타고 명절에 지친 몸을 달래봅니다.

▶ 인터뷰 : 이 열 / 대전 갈마동
- "시원한 바람 좀 쐬고 휴식 좀 취하려고 나왔습니다."

놀이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김선희 / 대전 비래동
- "집에서 쉴까도 했거든요. 근데 나와서 가족들하고 지내니까 좋은 거 같아요."

행복하고 달콤했던 닷새간의 연휴.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조영민·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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