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습적으로 뒤통수를 치던 북한의 사례는 비단 이번뿐이 아닙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는 연평도를 기습공격하며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열풍이 불던 당시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는 북의 기습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의 공격으로 우리군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부산아시안 게임 때 사상 첫 인공기를 달기로 결정해 화해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허사였습니다.
북의 뒤통수 전술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만 3천여 건에 달합니다.
올림픽을 일 년 앞둔 1987년, 북한은 이를 방해하고자 대한항공 KAL기를 폭파했습니다.
서울올림픽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남북한과 IOC가 3자 간 체육회담을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이어가던 과정이라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겉으로는 평화를 내걸었지만, 도발을 감행한 북한의 이율배반적인 행동 뒤에는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인터뷰 : 문성묵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위원
- "6·25 전쟁을 일으켰던 것과 같이 북한을 중심으로 한 통일. 다시 말하면 적화 통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고 원칙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 편집 : 김민지
기습적으로 뒤통수를 치던 북한의 사례는 비단 이번뿐이 아닙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는 연평도를 기습공격하며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열풍이 불던 당시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는 북의 기습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의 공격으로 우리군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부산아시안 게임 때 사상 첫 인공기를 달기로 결정해 화해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허사였습니다.
북의 뒤통수 전술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만 3천여 건에 달합니다.
올림픽을 일 년 앞둔 1987년, 북한은 이를 방해하고자 대한항공 KAL기를 폭파했습니다.
서울올림픽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남북한과 IOC가 3자 간 체육회담을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이어가던 과정이라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겉으로는 평화를 내걸었지만, 도발을 감행한 북한의 이율배반적인 행동 뒤에는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인터뷰 : 문성묵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위원
- "6·25 전쟁을 일으켰던 것과 같이 북한을 중심으로 한 통일. 다시 말하면 적화 통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고 원칙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 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