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대치국면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추석 민심을 살핀 여야가 정국 정상화를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놨을까요?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하루빨리 장외 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추석 민심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에 정치투쟁을 그만두고 정책경쟁을 하자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제발 좀 일 좀 하라는 추석의 민심에 따라서 정기 국회를 즉시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민주당의 핵심 요구 사항 가운데 하나인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은 유지하되,
국내 정치에 개입할 경우 처벌 수위를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개혁안은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두 달 가까이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민주당은 일단 등원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깁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확인된 이상 원내 투쟁, 원외 투쟁 양쪽을 다 강화해야 한다…."
지도부는 전국을 돌며 천막 투쟁을 이어가면서 소속 의원들은 정기국회 일정을 소화한다는 겁니다.
추석 연휴동안 전해 들은 지역 민심이 장외 투쟁에 부정적인데다 야당의 텃밭인 국정감사와 예산안 처리 등을 통해 여권을 더 압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당내 일각에선 여전히 정기 국회 일정 합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어 갈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대치국면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추석 민심을 살핀 여야가 정국 정상화를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놨을까요?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하루빨리 장외 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추석 민심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에 정치투쟁을 그만두고 정책경쟁을 하자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제발 좀 일 좀 하라는 추석의 민심에 따라서 정기 국회를 즉시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민주당의 핵심 요구 사항 가운데 하나인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은 유지하되,
국내 정치에 개입할 경우 처벌 수위를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개혁안은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두 달 가까이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민주당은 일단 등원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깁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확인된 이상 원내 투쟁, 원외 투쟁 양쪽을 다 강화해야 한다…."
지도부는 전국을 돌며 천막 투쟁을 이어가면서 소속 의원들은 정기국회 일정을 소화한다는 겁니다.
추석 연휴동안 전해 들은 지역 민심이 장외 투쟁에 부정적인데다 야당의 텃밭인 국정감사와 예산안 처리 등을 통해 여권을 더 압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당내 일각에선 여전히 정기 국회 일정 합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어 갈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