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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랜드, 5⅔이닝 호투에도 초반 3실점 벽 못 넘어
입력 2013-09-22 19:22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한화 이브랜드가 경기 초반의 불안감과 타선 불발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브랜드는 22일 대전 SK전에서 5⅔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 3실점으로 불안함을 보였으나 3회 이후 안정된 투구로 SK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기록하지 못한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위기에 놓였다.
한화 이브랜드가 22일 대전 SK전에서 초반 3실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전위기에 몰렸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초반 이브랜드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회 시작부터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재상의 희생번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 처한 것. 그러나 3번 최정을 서클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고 박정권까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재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는 결국 실점을 기록했다. 김상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정상호에게 좌익수 왼쪽을 꿰뚫리는 2루타를 허용하더니 이후 박진만에게 우익수앞 안타를 허용 1사 1,3루 상황에 처했고 결국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속 김강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 사이 폭투로 인한 2사 주자 2,3루의 위기가 지속됐고 박재상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명의 주자를 추가로 홈에 불러들여 2회에만 3실점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회부터는 안정을 찾는 인상을 보였다. 1사 이후 김상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상호의 진루타로 3루를 내주긴 했으나 박진만을 삼진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4회역시 김강민 감강민을 범타처리하더니 박재상은 10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안정감을 보였다.
5회 역시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브랜드는 6회에도 등판 정상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진만은 삼진으로 김성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강민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은 뒤 박재상을 볼넷으로 출루 시킨 후 김혁민과 교체됐다.
이날 이브랜드의 투구수는 116개 였으며, 6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한화는 2-3으로 뒤처지고 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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