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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KIA 상대 5이닝 2실점 호투
입력 2013-09-22 19:04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이재우가 KIA의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이재우는 22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신종길을 10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안치홍을 파울라인선상에서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이범호까지 내야 땅볼로 유도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두산 이재우가 22일 잠실 KIA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옥영화 기자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재우는 3회 선두타자 이동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 윤완주의 내야땅볼때 주자를 잡아냈고 2사 이후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상황을 초래했으나 안치홍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역시 2사 이후 이종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을 뿐 안정된 구위를 보이던 이재우는 5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이동훈을 볼넷으로 출루 시킨후 윤완주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상황에 몰린 것. 결국 이홍구에게까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1실점을 기록한 이재우는 신종길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홈인 시키며 또 한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재우는 후속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더니 이범호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5승째의 요건을 만족시킨 후 이용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가 마무리된 현재 두산은 8-2로 앞서고 있으며 이날 이재우의 투구수는 86개였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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