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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 용의자로 둘째 아들 ‘긴급체포’
입력 2013-09-22 17:43 
[MBN스타 대중문화부] 인천 재력가 50대 모자(母子)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둘째 아들을 다시 용의자로 체포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2일 자신의 어머니 김모 씨와 형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및 살인혐의)로 김씨의 둘째 아들 정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둘째 아들은 긴급체포됐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바 있다.

경찰은 정씨가 어머니를 실종신고 할 당시 형의 실종사실은 알리지 않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거짓 반응이 나오는 등 의문점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정씨의 부인이 지난달 13일 남편과 시어머니인 김씨와 시아주버님인 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상북도 울진군 인근에 매장했다”고 진술한 내용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 전까지 범행 동기와 시신 유기 장소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정씨의 어머니와 형은 지난달 13일 실종됐다. 어머니인 김씨는 실종 당일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원을 인출한 뒤 사라졌으며, 어머니와 같은 집에서 살던 형도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정씨가 실종신고 전에 형의 승용차를 운전해 경북 울진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으나, 정씨는 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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