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전원 철수
입력 2013-09-22 17:08 
【 앵커멘트 】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면서, 금강산에 파견됐던 우리 측 선발대와 시설 점검팀도 조금 전,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우리 측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와 시설 점검팀이 오늘(22일) 오후 2시, 동해선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온 우리 측 선발대는 모두 75명으로 차량 20여대에 나눠 동해선 육로를 통해 돌아왔는데요.

선발대는 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 머물며 상봉자 숙소 문제를 논의하고, 행사에 필요한 시설을 점검해 왔는데, 거의 준비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선지 선발대의 표정도 어두웠는데요.

박극 대한적십자사 과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박 극 / 대한적십자사 과장
- "정치적인 이유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연기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아주 간단히 얘기를 하고 끝났습니다. "

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태도를 '반인륜적'이라고 비난하며, 더 이상 정치적인 이유로 남북 관계를 위협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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