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은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갖춘, 신념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으로 출연 중이다.
문채원은 환아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지만 수술실 안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리우는 반전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문채원이 만들어낸 차윤서는 총명하면서도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면모를 갖춘 여의사 캐릭터.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 등장하던 연약하고 의존적이면서 수동적인 여의사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와 관련해 만들어진 문채원의 ‘여의사 플레이어 8종 세트에는 털털하고 씩씩한 여의사 차윤서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올지 않은 말을 던지는 선배의사에게 ‘돌직구를 강타하는 것부터 수술실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소아외과 남자 의사들 사이에서 거친 농담도 능숙하게 받아치는 넉살까지 풍부한 감정 연기가 들어있다.
특히 문채원은 ‘개소녀 은옥(유해정)을 막대하던 은옥의 고모나 아이에게 과한 욕심을 내는 천재성악소년 규현(정윤석)의 엄마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차윤서의 모습을 통해 날카로운 눈빛과 대담한 면모를 잘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문채원은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주원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당히 섞은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을, 그리고 주원에게 갑작스런 고백을 받고 난 후에는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펼쳐내기도 했다.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올라운드 멀티플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차샘앓이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문채원은 똑부러지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차쌤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의사로서 더욱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부터 주원과의 애틋한 러브라인까지 문채원의 느낌있는 연기변신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