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부터 엔딩 멘트와 함께 그날의 주제에 맞는 배경 음악을 직접 선택해 내보내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문화컬쳐” 손석희가 엔딩곡을 직접? 몰랐네” 밥 딜런 끝내주더라” 등의 반응을 표하고 있다.
첫 날인 16일은 밥 딜런의 원곡을 필 콜린스가 리메이크한 ‘The Times They Are A-Changin을 내보냈다.
이 노래는 지난 1984년 애플이 매킨토시를 내놨을 때, 스티브 잡스가 프리젠테이션 배경음악으로 틀어 화제를 모은 곡.
2절 가사의 ‘지금의 패자가 나중의 승자가 될테니 라는 구절이 인상적이다.
이어 17일에는 록 밴드 아메리카의 ‘My Back Pages를 틀었다. ‘아, 그때 나는 정말 늙었었지.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젊어라는 가사가 눈에 들어오는 곡이다.
18일에는 아델의 ‘Make You Feel My Love. 이 곡 또한 밥 딜런의 원곡을 아델이 리메이크한 것으로 ‘따뜻한 추석을 강조한 노래다.
19일에는 록 밴드 탑 로더의 ‘Dancing in the Moonlight을 틀었고, 20일에는 혼성그룹 아바의 ‘When All Is Said And Done을 선곡했다. ‘모든 것들이 끝난 뒤라는 의미가 담긴 이 곡은 첫 주말이 다가왔음을 뜻한다.
JTBC 측은 손석희가 곡 선정에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곡을 내세워 ‘뉴스9만의 색다른 모습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