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인질극…39명 사망 150명 부상
입력 2013-09-22 10:13 
[MBN스타 대중문화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속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나이로비에 있는 4층짜리 대형 쇼핑몰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벌였다. 목격자들은 복면을 한 괴한 여러 명이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쇼핑몰로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39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사상자는 없지만, 한인 16세 소녀가 현장에 4시간여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무장괴한들이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이며, 케냐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한 보복을 위해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