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이 치열한 타격전 끝에 KIA를 누르고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두산은 21일 잠실 KIA전에서 4회말 솔로홈런과 7회말 3점홈런을 쏘아올린 이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8-6의 역전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원석의 홈런을 포함 장단 12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며 민병헌이 3안타, 허경민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으며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는 기로에서는 호수비가 더해지며 KIA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발 핸킨스는 1회부터 4실점하는 불안한 투구로 4⅓이닝 6실점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따라 붙어준 타선의 힘으로 패전은 면할 수 있었다. 0-4의 상황에서도 두산의 타선은 1회말 1점, 3회말 1점, 4회말 2점, 5회말 1점을 지속적으로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 할 수 있었다.
반면 KIA는 이날의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38일만에 선발 등판해 10승에 도전한 양현종 역시 3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4패째의 멍에를 써야 했다.
선취점은 KIA가 만들어 냈다. KIA의 타선은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이 오른쪽 라인선상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어 낸 뒤 이범호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었으며, 이종환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황정립의 안타, 백용환의 2루타가 이어지며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경기의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으나 두산의 타선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임재철이 민병헌의 안타와 홍성흔의 희생타로 홈으로 들어왔으며, 3회말에는 정수빈의 3루타와 임재철 민병헌의 연속안타로 또 한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허경민 양의지의 연속 안타가 터져 나왔고, 김재호의 희생번트에 이어 정수빈의 진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팀의 타격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넘기는 듯한 KIA가 5회초 안치홍의 안타, 나지완의 볼넷, 이종환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더니 황정립의 적시타로 2명의 주자가 홈인에 성공하며 또다시 달아 난 것.
하지만 두산은 5회말 폭투로 1점을 추가 한 후 7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3점홈런이 또다시 폭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KIA는 경기 중반까지 황정립이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종환이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타격전 양상을 보이며 리드를 유지했으나 6회 이후에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며, 7회말 이원석의 3점포에 홈런에 무너진 이후 반격의 빌미를 마련하지 못했다.
[lsyoon@maekyung.com]
두산은 21일 잠실 KIA전에서 4회말 솔로홈런과 7회말 3점홈런을 쏘아올린 이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8-6의 역전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원석의 홈런을 포함 장단 12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며 민병헌이 3안타, 허경민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으며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는 기로에서는 호수비가 더해지며 KIA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발 핸킨스는 1회부터 4실점하는 불안한 투구로 4⅓이닝 6실점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따라 붙어준 타선의 힘으로 패전은 면할 수 있었다. 0-4의 상황에서도 두산의 타선은 1회말 1점, 3회말 1점, 4회말 2점, 5회말 1점을 지속적으로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 할 수 있었다.
두산이 21일 잠실 KIA전에서 이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8-6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선취점은 KIA가 만들어 냈다. KIA의 타선은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이 오른쪽 라인선상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어 낸 뒤 이범호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었으며, 이종환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황정립의 안타, 백용환의 2루타가 이어지며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경기의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으나 두산의 타선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임재철이 민병헌의 안타와 홍성흔의 희생타로 홈으로 들어왔으며, 3회말에는 정수빈의 3루타와 임재철 민병헌의 연속안타로 또 한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허경민 양의지의 연속 안타가 터져 나왔고, 김재호의 희생번트에 이어 정수빈의 진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팀의 타격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넘기는 듯한 KIA가 5회초 안치홍의 안타, 나지완의 볼넷, 이종환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더니 황정립의 적시타로 2명의 주자가 홈인에 성공하며 또다시 달아 난 것.
하지만 두산은 5회말 폭투로 1점을 추가 한 후 7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3점홈런이 또다시 폭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KIA는 경기 중반까지 황정립이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종환이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타격전 양상을 보이며 리드를 유지했으나 6회 이후에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며, 7회말 이원석의 3점포에 홈런에 무너진 이후 반격의 빌미를 마련하지 못했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