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별한 가전 골동품 '인기'
입력 2013-09-21 20:00 
【 앵커멘트 】
삼사십 년 전에 생산된 옛 가전제품들의 모양과 기능은 어땠을까요?
한자리에 모아 놓은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옛날 물건들 보시면서 잠시 추억에 잠겨보시죠.
선한빛기자입니다.


【 기자 】
추로 돌아가는 시계와 옛 전축과 영상장비들.


70년대 가전제품을 모아놓은 전파사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가정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초창기 영사기, 릴 테이프 방식의 오디오도 보입니다.

여닫이 문이 달려있는 텔레비전도 지난 세월의 흔적을 자랑하고, 진공관 방식의 초창기 라디오도 자태를 뽐냅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이제는 추억 속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발소의 이발의자와 같은 물건들도 7,80년대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진열된 물건들은 각각 변리사와 촬영감독으로 평생을 보낸 최달용씨와 고 이용범씨가 기증한 것들입니다.

▶ 인터뷰 : 최달용 / 골동 전자제품 기증자
- "이 제품들이 그 역사를 증명해 주는 것 같아요. 제품 하나하나가 상당히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루가 멀다 하고 새것들이 쏟아지는 요즘.

새삼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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