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이버 모델하우스 "내 맘대로 바꾼다"
입력 2006-11-27 03:22  | 수정 2006-11-27 08:14
가상 현실 기술을 통해 실제 집을 둘러보는 효과를 내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지만 벽지나 바닥재 등 마감재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요.
한 중소기업이 이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내부 공간을 짐작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하지만 바닥재나 벽지 등 마감재 변경작업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어렵고 촬영된 사진들이 실제 사람의 시선과는 다른 단점도 있습니다.

이 점에 착안한 한 중소기업이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3차원 기술을 적용했는 데 실제 사람의 시선이 가는 곳만을 보여줘 현실감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최찬구 / 매드엠소프트 디자인팀장
-"다른 제품과는 달리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여주기 때문에 훨씬 빠르고 좋은 성능을 낼 수 제품입니다."

벽지나 바닥재 변경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또 사이버 모델하우스 제작 프로그램 국산화에 성공해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가격도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박철주 / 매드엠소프트 이사
-"다른 제품에 비해 30%이상 가격이 싸고 국산기술이기 때문에 제품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 기술을 전시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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