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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남은 시즌, 리듬 잃지 않을 것”
입력 2013-09-21 14: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남은 시즌, 리듬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를 치른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주위의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이날 경기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스킵 슈마커,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를 빼고는 전부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지구 우승을 확정짓자마자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그의 선택에 취재진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리듬을 잃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 매팅리는 리듬을 잃는 것이 아니라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 반박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지구 우승 확정 이후 팀이 리듬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한희재 특파원
그는 주전 선수들이 그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부상 등으로 휴식을 취할 시간이 필요하다. 리듬을 잃는 것은 말 그대로 시즌을 접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음 날 선발인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도 커쇼는 내일 스프링캠프가 아닌 경기에 나설 것이다. 120~125개씩 던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시범경기처럼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선발 운영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했음에도 꾸준히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내일은 핸리 라미레즈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고, 아드리안 곤잘레스도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내일 다시 돌아오겠다”며 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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