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허위 사실 유포 50대 구속
입력 2013-09-20 15:25  | 수정 2013-09-20 15:26
‘은지원

은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5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가수 은지원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고(故) 최태민 목사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나모(56·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나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의 숨겨진 아들이 은지원이고 아버지는 최태민 목사다"라는 내용의 글을 10여 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날 나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당시 나씨의 글은 인터넷을 통해 퍼져 나갔고 이 글을 본 은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씨를 고발하자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를 지휘해 왔습니다.

조만간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아 나씨를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은지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은지원, 박근혜 아들이라는 소문도 있었는 줄 몰랐네” 은지원, 허위 주장 결국 구속됐구나” 은지원, 50대 여성은 왜 거짓말을 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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