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나방떼 기승, 도심으로 거처 확산…시민들 불편

때 아닌 대형 나방떼의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산에서 서식하는 밤나무산누에나방이 도심으로 몰려오면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빛을 따라 농촌에서 도심으로 거처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나방은 아시아 지역 토착종으로써 유충 때 상수리나무와 참나무 잎을 먹고 자라서 7월에서 9월 사이에 성충이 된다.

한 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지만, 성충이 되는 것은 2%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최근에 성충이 되기 좋은 기후가 조성되고 천적의 개체의 수가 적어지면서 그 수의 증가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대형 나방떼 기승, 때 아닌 대형 나방떼의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이 나방은 인체와 농작물에 피해는 없으나, 대형 나방떼의 기승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