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진퇴양난'…정기국회 정상화 '고심'
입력 2013-09-18 20:00  | 수정 2013-09-18 21:02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원내외 병행투쟁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당내에서 '전면 장외투쟁' 의견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민주당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3자 회담 파행을 박근혜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장외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어제)
- "우리는 원내외 병행투쟁 중이고, 우리는 한 번도 국회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원내외 병행투쟁임을 분명히 했지만, 문제는 당내 의견수렴입니다.

일부 강경파들이 전면 장외투쟁으로 기울면서 장외도 원내도 쉽게 택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당장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할 민생법안들이 표류하면서, "민주와 민생" 모두를 잡겠다던 계획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어제)
- "국회를 곧 열어서 산적한 민생과 국정을 여야가 함께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월 민생국회 정상화를 위한 추석연휴 간 여야 물밑접촉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재헌·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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