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푸른거탑` 군대리아, `진짜사나이`와 어떻게 다를까?
입력 2013-09-18 14:49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재조명된 군대식 햄버거 일명 군대리아가 케이블 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 제로'의 소재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되는 '푸른거탑 제로'는 훈련소 시절 군대리아에 얽힌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대리아는 일정한 주기로 군대에서 현역 병사들에게 제공되는 햄버거로, 패티와 빵, 치즈, 잼, 샐러드를 따로 배식해주고 병사 개인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제조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잘 만든 ‘군대리아는 사회에서 사먹는 햄버거와는 색다른 풍미를 선사하기 때문에 많은 예비역 남성들이 전역 후에도 군대리아를 별미로 생각하고 가끔씩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기억하고 있는 ‘군대리아의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일명 ‘군대의 관장약으로 불릴 정도로 변비나 더부룩한 아랫배 때문에 고민하는 병사들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 갓 입대한 남성들은 긴장감에 길게는 며칠 동안 변비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 '군대리아'가 직효이다보니 ‘군대리아에 얽힌 군 생활의 잊지 못할 추억 또는 악몽이 탄생하기도 한다.
18일 방송될 '푸른거탑 제로'는 시청자들이 익숙하게 생각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알고 있지는 못한 ‘군대리아의 진실에 얽힌 에피소드로 폭발적인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대의 일상 속에 있는 코믹한 상황을 포착, 비장한 연기로 병맛 재미를 선사하는 '푸른거탑 제로'의 느낌이 살아있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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