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 전망
입력 2006-11-26 06:47  | 수정 2006-11-26 09:57
코스피지수 1420선마저 넘어선 우리 증시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환율 문제와 그간의 피로감 등은 지수의 상승속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환율 변수가 있지만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상승추세가 견고하고 주식형 펀드로 들어오는 돈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속도는 빠르지 않겠지만 완만한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낙관할 처지만도 아닙니다.

지난 6주동안 쉬지않고 상승했다는 피로감이 쌓여 있는데다 오로지 프로그램 매수에만 의존하는 취약한 수급구조 역시 불안합니다.

월말 경제지표 발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 : 이재훈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이번 주는 미국주택관련 경기지표 뿐 아니라 베이지북 발표가 있기 때문에 경제동향에 따른 변동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선 10월 산업활동동향과 11월 수출입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쉬어가는 장세에 맞게 종목별 접근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환율 관련 수출주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지수관련주보다는 중소형주들이 부각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M&A 관련주나 자산가치주 등 이른바 테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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