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내가 사라졌다' 정규 편성.."오는 29일 첫방송 추석 끝나고 방영 시작“ 기대 만발
입력 2013-09-17 20:07  | 수정 2013-09-17 20:13
MBN '아내가 사라졌다'가 정규편성이 확정됐습니다.

17일 MBN은 "'아내가 사라졌다'가 29일부로 정규편성 된다"며 "추석 시즌이 끝나고 1회부터 방영이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MBN 리얼관찰예능 '아내가 사라졌다'는 지난 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각 분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 남편들의 ‘아내 휴가 적응기 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또 파일럿에서 활약했던 가수 조관우, 배우 김응수, 개그맨 최양락, 고미술 감정위원 이상문 등이 그대로 출연하는지에 대해서는 "멤버들은 그대로 출연할 것이다. 또한 "4명의 출연진 외에도 ‘시즌제 적용 등 새로운 출연진 투입에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MBN 리얼 관찰 프로그램 '아내가 사라졌다'는 가정에서 누구보다 큰 역할을 담당하는 아내(엄마)의 부재에 따른 스타남편(아빠)의 고군분투 적응기로 스타의 실생활을 들여다보는 원초적 즐거움뿐 아니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스타나 유명인사가 아닌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진솔한 뒷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가족의 개념을 재해석하며, 아내의 빈자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소중함을 일깨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3남 1녀의 다둥이 아빠로서 아내를 대신해 ‘육아의 신에 도전했던 조관우와, 난생 처음 딸들과 떠나는 여름휴가에서 짠돌이 기질을 그대로 드러냈던 김응수, 철없는 남편의 대명사로 아내 없는 자유를 만끽해 ‘간 큰 남편으로 등극한 최양락, 가부장적 남편의 정석을 보여주며 주부들의 뭇매를 맞았던 이상문 등 아내가 사라진 뒤 드러나는 남편들의 본성이 깨알 웃음 포인트로 작용,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입니다.

이에 갑작스런 아내의 휴가를 뜻하는 ‘아내가 사라졌다의 빨간 봉투를 받게 될 새로운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내가 사라졌다'는 3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9일 일요일 밤 11시 정규 첫 방송으로 새로운 포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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