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가위 고향길…곳곳 거북이 운행
입력 2013-09-17 20:02  | 수정 2013-09-17 20:54
【 앵커멘트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곳곳은 벌써 몸살입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이어도, 가는 길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17일) 오전부터 이어진 귀성행렬에 퇴근까지 겹쳐 차량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서울요금소는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지만, 고속도로는 곳곳이 정체입니다.

일단 오늘은 저녁 10시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요.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위로 보이는 언덕배기까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상습 정체를 겪었는데, 정체구간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음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입니다.

오후 들어 차량 속도 떨어지더니 지금은 거북이 걸음입니다.

영동 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두 곳에서 오는 차량이 합류하면서 목포 가는 방향, 주차장처럼 변했습니다.

지금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통과 기준으로 대전까지는 4시간 40분, 부산까지 6시간 40분, 광주 6시간, 강릉까지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새벽에도 크게 풀리지 않다가, 내일 아침 한차례 더 진통을 겪고, 정오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폰앱이나 콜센터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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