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정국 해법은 '민생 집중'
입력 2013-09-17 20:00  | 수정 2013-09-17 20:54
【 앵커멘트 】
과연 박 대통령은 이 꼬인 정국을 어떻게 풀까요?
일단, 박 대통령은 민생에 집중하는 데서 해법을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추석을 앞둔 재래시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분홍색 점퍼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겹겹이 쌓인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밀려드는 인파로 앞으로 나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 방사능 공포로 불황을 겪는 생선가게에 들러 격려의 말과 함께 종류별로 생선을 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추석이니까 꽁치도 두 마리, 갈치 한 마리, 요것 하나하고…."

추석을 맞아 채소, 떡, 과일 등을 직접 산 박 대통령은 지갑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꺼내 값을 치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얼마지요, 이게?"

3자회담 결렬로 정치권이 해법에 골몰할 때 박 대통령은 민생 집중을 선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각종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민생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증세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달,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재래시장을 찾았고, 정부조직법으로 진통을 겪던 취임 초에는 양재동 하나로 마트를 찾았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지지율을 바탕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장외투쟁 중인 야당의 원내 복귀를 거듭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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