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하루 만에 반등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라는 악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17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0.73% 오른 4만8천200원에 거래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전날 금융당국이 서정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5% 이상 급락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서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를 심의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이들이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에 입장문을 내고 "회사는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유출한 사실 자체가 없고 실제로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도 없다는 점을 자본시장조사심의위에서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