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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힙합` MIB, 첫 일본 3개 도시투어 전석 매진
입력 2013-09-17 09:58  | 수정 2013-09-17 10:13
힙합그룹 M.I.B(엠아이비)가 일본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MIB는 ‘킵 고잉(Keep Going)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1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14일 나고야, 15일 도쿄에서 총 3개 도시 4회 공연을 펼쳤다.
지난 6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개최한 첫 번째 쇼케이스에 이은 첫 일본투어인 이번 공연은 ‘MIB가 나가신다로 MIB가 왔음을 알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히트곡 '나만 힘들게', '끄덕여줘', 'G.D.M'과 '들이대'를 비롯 멤버들에 솔로무대까지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MIB는 국내외 다양한 음악페스티벌과 콘서트를 섭렵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은 실력파 그룹답게 자연스럽게 관객호응을 유도하며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기존 K-팝 아이돌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일본인 관객들을 사로잡은 MIB는 공연 일정 외에도 인터뷰, 라디오, 밀착취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K-힙합을 알렸다.
일본 주요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그룹이 일본 주요 도시 투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MIB가 일본에서 이룬 쾌거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편 MIB는 11월 19일 도쿄 시부야에서 추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정식 데뷔앨범을 발매하며 적극적인 일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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