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오리온 (7)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입력 2013-09-17 09:40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오리온'의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음식료 업종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판관비 부문을 중시해서 확인하는 편이다. '오리온'의 경우 중국 법인의 실적이 유통 재고 소진 및 마케팅비 부담 감소로 인해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경기 둔화 및 마트 휴일제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스터 고'의 흥행 실패로 약 3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자회사 미디어플렉스가, 최근 개봉한 '관상' 이 어느 정도의 이익을 거둘지 주목이 필요하다.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290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으로 예상된다. 중국 법인은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베트남·러시아 법인의 성장도 예상되지만 해외부문 자체의 호조가 국내 부문의 부진을 어떻게 만회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사업 구조는 상당히 매력적이며 여타 경쟁업체에 비해 베스트셀러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해외법인이 증설되었을 때, 마케팅 비용과 같은 추가적 비용 측면이 상승하기 때문에 증설이 이루어졌을 때 본격적으로 실적 나오는 시점이 주가 레벨업 시점이다. 특히 음식료 업종의 경우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 실적이 충분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목이 다시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국내 법인 실적만 회복된다면 주가 상승 추세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현재 구간은 추세적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구간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겠다.

매수가는 900,000원, 손절가는 850,000원, 목표가는 1,100,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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