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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석특집 ‘풍성’…전통·웃음 동시에 잡는다
입력 2013-09-17 09:22  | 수정 2013-09-17 10:28
[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가 추석을 맞이해 전통·가족·웃음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BS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위한 ‘2013년 추석특집 편성표를 공개하며 올해 추석은 전통과 가족, 그리고 웃음에 초점을 뒀다”며 이번 추석 특집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편성 방향을 밝혔다.

KBS가 추석을 맞이해 전통·가족·웃음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사진=KBS
◇ 전통문화의 우수성 소개

KBS는 ‘2013 추석장씨름대회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긴다. 씨름경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2시 10분부터,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1TV를 통해 100분간 진행된다. 16일 방송예정인 ‘가요무대를 통해서는 추석 그리고 고향과 관련된 전통가요를 되짚어본다.

또 같은 날 방송되는 ‘시장의 맛과 22일 방송예정인 ‘한국의 장 세계를 유혹하다에서 한국의 맛에 대해 재조명한다. 이밖에도 ‘2013년 국악 동요제 ‘아리랑 대공연 등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을 위해서는 ‘다큐공감 ‘가족의 재발견 내가 미안해 ‘新 효도전 집으로가 준비됐다. 17일 방송예정인 ‘다큐공감은 윌라 킴의 아주 특별한 추석을 그린다. 미국 브로드웨이의 전설로 불리는 94세 현역 무대의상 디자이너 윌라 킴은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를 회상하며 특별한 추석맞이를 가진다.

18일 방송예정인 ‘가족 재발견 내가 미안해에서는 출연자가 캠코더로 자기 가족을 직접 인터뷰하며 우리시대 가족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21일에는 은퇴 후 귀향한 부모님과 함께 명절의 의미를 상기하는 ‘新 효도전 집으로가 방영된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락시간

이번 추석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유난히 많다. ‘스타 베이비시터 날보러와요 ‘바라던 바다 ‘오래 살고 싶은 가 장수패밀리 ‘리얼스포츠 투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방송예정인 ‘스타 베이비시터 날보러와요와 ‘바라던 바다는 육아 경험이 없는 연예인들의 육아 체험기와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남자들의 합법적인 집단 가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19일에는 ‘오래 살고 싶은가 장수패밀리 ‘리얼스포츠 투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베일을 벗는다. ‘오래 살고 싶은가 장수패밀리는 장수마을서 어른들에게 장수의 비법을 알아보는가 하면, ‘리얼스포츠 투혼에서는 상금 천만 원을 놓고 불꽃 튀는 닭싸움을 펼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 이휘재 이현우 장현성이 출연해 엄마 없는 48시간 동안의 아빠들의 가사와 육아를 방송한다.

이처럼 각각의 개성이 다른 프로그램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추석 특선 영화

특선 영화도 풍성하다. 18일부터 21일까지 최신 한국영화 흥행작 ‘광해 ‘늑대 소년 ‘R2B : 리턴 투 베이스 ‘본 시리즈 등이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18일에는 KBS2를 통해 ‘코리아 ‘R2B : 리턴 투 베이스가 방영되면 KBS1을 통해 ‘본 아이덴티가 방송된다. 19일에는 KBS2를 통해 ‘댄싱퀸, KBS1을 통해 ‘본 슈프리머시가 방송되며, 20일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소녀(KBS2), ‘본 얼티메이텀(KBS1)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연휴 끝 무렵인 21일, ‘광해가 추석 특선 영화 향연의 마무리를 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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