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24시] 귀갓길 고3 여학생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13-09-17 07:01 
【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한밤중에 집에 가던 고3 여학생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정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네, 사회부 전정인입니다.)


【질문】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기자 】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하남시의 한 육교입니다.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고3 여학생이 이곳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허리 등을 수차례 찔렸습니다.

이 학생은 피를 흘리며 자신의 휴대 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학생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뒤 집으로 가던 길이었는데요.

범행 현장은 버스 정류장에서 150미터가량 떨어진 곳으로 집까지는 700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집에 가려면 이 육교를 반드시 건너야 하는데 이곳에는 가로등도 없고 인적도 드물어 여학생이 혼자 다니기에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경찰은 성범죄를 당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묻지마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
충남 서산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 반쯤입니다.

당시 사고가 났던 모습인데요.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서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38살 장 모 씨 등 3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도로가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질문】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 11시 35분쯤 서울 성수동에 있는 기계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작업장과 안에 있던 기계 등이 타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응암동 빌라 옥탑에서도 불이 났는데요.

역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전정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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