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 정경호에게 이런 모습이? 짧고 굵은 코믹 연기 ‘폭소’

배우 정경호가 짧고 굵은 코믹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정경호는 16일 공개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연출·극본 정정화)에서 약국 약사로 깜짝 등장했다. 극 중 김소은이 다른 뽑기 부원들을 피해 변비약을 사러 들어갔는데, 정경호는 이 약국의 약사로 나와 약의 효능에 대해 신나게 설명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했다.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냉철한 언더커버를 연기했던 모습은 오간데 없고 변비약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수다쟁이 약사 정경호의 연기가 반전매력으로 다가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경호는 대본상 다소 평범하게 그려진 눈치 없는 약사를 보다 재치 있는 코믹연기로 더욱 맛깔나게 살려내며 생각지도 못한 웃음 코드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방과 후 복불복 측은 정경호가 짧은 출연이었는데 대본에도 없는 애드리브와 제스처로 극에 재미를 더 하는 모습으로 역시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경호는 10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롤러코스터(감독 하정우)에서 주인공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맡아 관객을 찾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