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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장애인 명의 도용해 유흥비 사용
입력 2013-09-15 10:58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의 이중생활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시장에서 구걸을 하던 남자가 목사를 직업으로 삼고 이중 생활을 한다는 거지 목사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시장에서 구걸을 하던 남자는 어느 날 양복을 빼 입고 나타나 마이크를 잡고 전도를 하는 목사가 됐다.
거지 목사로 이름을 알린 그는 세상에 대한 원망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자서전을 쓰고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알리며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거지 목사는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돌보는 아버지가 아닌 악마인 것을 밝혀졌다. 그는 올 3월 사망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의 신상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이를 유흥비 등으로 탕진하고 있던 것.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거지 목사의 이중생활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뿐만 아니라 거지 목사가 운영하는 시설 입소 장애인들의 수급비, 후원금을 유흥비로 썼다는 제보도 잇따르면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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