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앞둔 시장 모처럼 '북적'
입력 2013-09-14 20:00  | 수정 2013-09-14 21:23
【 앵커멘트 】
민족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추석을 앞둔 주말, 재래시장 등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추석을 앞둔 주말 대형마트.

질 좋은 고기를 고르려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그리운 얼굴을 만나러 가는 데 빠뜨릴 수 없는 선물 코너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갑 사정은 넉넉치 못하지만 오랜만에 모일 가족들을 생각하면 절로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황숙희 / 서울 한강로3가
- "한 봉지에 여섯 개에 들은 건데 식구가 많지만 3개밖에 못 샀어요. "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이 매력인 전통시장도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몰려드는 손님에 기분이 좋은 한과집 사장님은 흔쾌히 가격을 깎아줍니다.

"골라보세요. 세 개에 오천원. 좋아요."

▶ 인터뷰 : 이양희 / 한과점 상인
-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손님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좋아요. 그냥 좋아요."

방금 쪄낸 고운 빛깔의 송편이 추석을 실감케 합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민족의 명절을 앞두고 오늘 하루만큼은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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