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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헤켄 킬러’ 조인성,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
입력 2013-09-14 16:28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포수 조인성(38)이 시즌 첫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조인성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 10일 군산 KIA 타이거즈전 이후 4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조인성이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출전하는 건 1년 만이다. 지난해 8월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95일 만이다.
SK 조인성은 14일 문학 넥센전에 지명타자로 뛴다. 지명타자 선발 출전은 시즌 처으이다. 사진=MK스포츠 DB
조인성의 지명타자 기용은 넥센 선발 앤드류 밴 헤켄(34) 공략법의 일환이다. 조인성은 밴 헤켄에게 유독 강했다. 올해 밴 헤켄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이 1.000에 이르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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